[한국사용품질지수 1위]홍성브레이크, 친환경 마찰재로 고부가가치 브레이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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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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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묵 사장
이창묵 사장
대한민국 마찰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홍성브레이크는 2010 한국사용품질지수 자동차용 브레이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5년 연속 1위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001년 QS-9000 인증 이후 KS 인증 및 ISO/TS 16949 인증을 획득한 홍성브레이크는 2007년 우수 자본재 개발 부문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 능력에서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은 호환성 있는 소재를 사용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순수 배합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제조사 대부분이 외국의 배합된 원재료나 기술 제휴사에서 공급받는 재료를 사용하지만 홍성브레이크는 마찰재 포뮬러 설계에 대한 순수 기술력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안정된 공급 체계를 갖춰 OEM 및 AS시장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기후특성이 세계 마찰재 시장의 공략을 위한 최적의 개발 실험실 조건”이라며 “외부의 환경 조건과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 향상 노력이 더해져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브레이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금속성 마찰재(Semi Metal),저금속성 마찰재(Low Metal),비석면계 유기질(Non-Asbestos Organic) 등을 개발해 양산 중이며 현재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라믹 계열의 마찰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충남도의 지방 유치기업으로 선정돼 서해안 시대 중심축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의 대지 3만7320m²에 신공장을 건축 중이다. 현재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10월쯤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 신공장에는 자동화 설비 및 각종 최신 실험 설비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감동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이창묵 대표는 “자동차 브레이크는 한 번의 실수도 용납돼서는 안 되는,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이기 때문에 항상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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