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대출 신용 7등급이 29%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9, 10등급은 4% 그쳐

연 10%대 초반의 저금리로 창업과 생계 자금을 지원하는 ‘햇살론’의 최대 수혜층은 신용등급 7등급자였으며 이보다 신용이 낮은 최저 신용층의 대출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9일까지 승인된 햇살론 대출 1만3469건(1107억 원)을 신용등급별로 분석한 결과 7등급자가 3991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인 29.6%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6등급자는 3590명(26.6%), 8등급자는 1866명(1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최저 신용층인 9, 10등급은 대출이 미미했다. 9등급은 443건(3.3%), 10등급은 97건(0.7%) 등 총 4.0%에 불과했다. 대출 금액으로 따지면 24억 원으로 전체의 2.1%에 머물렀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