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환경보고서 ‘GRI 최고등급’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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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자사의 친환경 활동 내용을 담은 ‘SK건설 환경보고서 2009’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국내 최초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고 등급인 ‘B+’ 등급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GRI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유엔 협력기관으로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 등 3가지 범주에서 보고서를 평가한다. 총 6가지 등급 중 사회적 측면이 반영되지 않는 환경보고서는 ‘B+’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1년 동안 SK건설에서 진행한 환경경영 활동이 담겨 있다. SK케미칼 연구소의 ‘에너지 효율화 설계’를 비롯해 시공 중 투입되는 에너지와 발생되는 폐기물의 양 등을 분석하는 ‘물질흐름 조사’,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SK건설 임직원이 초등학교에서 환경교육을 실시하는 ‘행복한 초록교실’ 등이 수록됐다.

SK건설 환경경영추진팀 유용민 부장은 “환경보고서는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SK건설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환경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 구성원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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