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中企제품 구입 ‘수요예보제’ 실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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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KT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KT에 판매하기 위한 제품을 필요 이상으로 생산해 재고 부담을 안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중소기업의 재고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KT가 중소기업으로부터 제품을 얼마나 구입할 예정인지 미리 공개하는 ‘수요(需要) 예보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KT는 이날 올해 하반기 구매계획부터 밝혔다. 모두 약 8900억 원에 이르는 구매 계획은 △유선통신망 분야에서 데이터망 증설을 위한 장비 구입에 약 3200억 원 △무선통신망 분야의 무선 코어망 장비에 약 1700억 원 △무선랜(WiFi)과 와이브로 관련 장비 및 공사비로 2200억 원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망과 무선랜, 와이브로 관련 선로 분야 1600억 원 등이다.

또 기술 발전에 따라 앞으로 1년 이내에 구매가 중단되거나 감소될 품목은 해당 협력업체에 미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T의 ‘IT CEO 포럼’(www.itceo.org)에서 볼 수 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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