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4650억 주식 찾아가세요”

  • 동아일보

예탁원, 1만5000명에 통지

“잠자고 있는 주식 4650억 원어치를 찾아 가세요.”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말 현재 주인이 찾아가지 않아 자체 보관하는 주식이 시가로 4650억 원(비상장 법인은 액면가 기준) 규모라며 다음 달 말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법인을 포함해 투자자 2만6000명이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650개 회사의 상장·비상장 주식 2억2290만 주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시가 10만 원 이상 미수령 주식 보유자 1만5000명에게는 주민등록법상 현재 주소지로 미수령 주식 명세와 수령 절차를 통지해 준다. 투자자가 직접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8월 말까지 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본원 1층에 전용창구와 전담 안내전화(02-3774-3600)를 운영한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