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과 폴 브라우닝 제너럴일렉트릭(GE) 화력발전설비 총괄 부사장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미국 뉴욕에서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잡고 차세대 원자력발전용 설비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한국이 독자개발한 제3세대 신형 원전 모델인 ‘APR1400’의 후속모델 ‘APR+’ 원전에 들어갈 1560MW급 대용량 증기터빈 발전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2015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30여 년간 기술을 쌓은 우리 회사의 발전설비 제작 능력에 터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인 GE의 기술력을 더해 차세대 발전설비 개발에서 한 발 앞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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