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폰 사용자를 위한 어학용 어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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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6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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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모바일 OS에 기반한 ‘모바일워크랩’이 어플 시장에서 주목받아
최근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패키지용 컨텐츠를 나누어 보급 중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어학학습시장의 판도도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위한 많은 어학용 어플들이 선을 보이면서 스마트폰이 어학기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프스터디의 ‘토셀’시리즈나 이지보카의 ‘파워리스닝’같은 어플은 기존 제품의 인지도를 등에 업고 어학용 어플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이어 이제는 학습 기능까지 이어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OS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 어학용 어플시장 활성화에 한계가 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수많은 어학용 어플이 올라와 있지만, 아이폰이 없는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최근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의 경우도 OS버전이 너무 많아 서로 호환되기 어렵다. 지난 달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초기 안드로이드 OS에 기반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갤럭시S를 위해 개발된 어플들을 활용할 수 없다.

스마트폰이 국내에 선을 보인 작년에 이를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는 더욱 원성이 크다. 특히 국내에만 100만에 가까운 옴니아폰 사용자는 OS가 진화하면서 기존 윈도우 모바일OS에 맞는 어플이 거의 없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휴대폰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에만 매달리고 있어 기존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옴니아폰을 위한 어학용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오고 있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솔루션 기업인 엠클릭플러스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인 ‘모바일 워크랩’을 6월에 출시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어나 문장을 듣고 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받아쓰기와 발음교정까지 가능해 ‘입체 어학학습 기능’을 구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00여권 이상의 어학관련 서적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 어플은 출시 된 후 한달여 남짓동안 T스토어에서 조회수 3만, 다운로드 3천을 넘으며 화제를 낳고 있다.

엠클릭플러스에서는 7월 첫 주에는 새로운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여 기능을 확장시켰다. 쓰기학습까지 가능하게 하였고, 옴니아폰 외에도 엑스페리아폰에서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각 컨텐츠를 패키지 형태로 묶어 판매하던 것을 이번 주부터는 토익핵심단어,왕초보단어,일어 및 중국어 단어 등 9개의 콘텐츠로 나누어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컨텐츠만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판매가도 100원에서 3000원까지 다양화하였다.

엠클릭플러스의 오재연 대표는 “옴니아폰 등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매우 많음에도 어학용 어플 등 이들에 대한 후속 상품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신규 OS를 위한 어플도 개발하겠지만, 스마트폰 초기 OS 사용자글을 배려한 어플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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