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반갑다, 바캉스 시즌” 여행-항공주 신바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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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 및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레드캡투어를 비롯한 여행주와 함께 항공주도 상승세를 탔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세중나모여행은 120원(3.1%) 오른 3930원에 장을 마쳤다. 하나투어는 전날보다 200원(0.4%) 오른 5만3500원에, 자유투어는 95원(2.5%) 오른 3850원, 레드캡투어는 200원(1.8%) 오른 1만13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80원(0.9%) 오른 9420원으로 장을 끝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들 업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추세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무비자 입국에 따른 편의성 확대, 환율하락, 유로화 약세 등으로 장거리 여행수요의 높은 증가세가 여행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장거리 여행 수요는 여름 휴가철, 추석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여행업종 주가상승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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