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W 역량 키워야”

  • 동아일보

최지성 사장 주문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삼성전자 주력제품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최 사장은 1일 사내방송에서 이런 주문과 함께 “하반기(7∼12월)에는 유럽발 금융 불안, 세계 각국의 출구전략 추진 등으로 시장 위축의 우려는 있으나 자신감을 갖고 목표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스마트폰과 3차원(3D) TV 등 전략상품이 절대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 물류, 마케팅, 서비스 등 부문별로 차질 없이 대응해 수익성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언급도 했다. 최 사장은 “전자 산업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그는 무선 인터넷 대중화 시대에 맞는 적합한 콘텐츠, 웹 기반 서비스, 사용자 경험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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