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 파주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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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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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율 50%… 산책로 - 산림욕장 갖춰
문발나들목 인접 자유로 이용 편리

태양광 발전시설로 관리비 줄여

한라건설의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의 84㎡ 거실. 폭을 극대화한 설계로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이 더 넓어보인다. 사진 제공 한라건설
한라건설의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의 84㎡ 거실. 폭을 극대화한 설계로 발코니를 확장하면 거실이 더 넓어
보인다. 사진 제공 한라건설
한라건설은 24일 경기 파주시 교하신도시 A22블록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0개동 총 823채 규모로 △59m² 72채 △84m² 385채 △101m² 220채 △130m² 146채로 구성된다. 한라건설은 1∼3차에 이어 이번 4차 한라비발디 분양으로 교하신도시 내 3000채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계획이다.

○ 단지 앞 상업지구, 옆에는 공원


파주 교하신도시는 중앙생태공원과 인공 호수공원 조성으로 휴식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수도권 서북부의 문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복합문화 체험 도시 △행정, 의료, 문화, 커뮤니티 등 정보콘텐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정보 인프라 도시 △LG필립스, 도심형 대학, 외국인 특화단지, 산업단지 등 상호협력 계획을 통한 자족기반 도시 등의 기능도 갖출 예정. 한라비발디 4차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2년에는 대부분의 도시 기능이 완성돼 입주자들은 입주와 동시에 편의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한라건설 측 설명이다.

교하신도시는 최근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문발나들목에 인접해 자유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중 교하신도시∼강매나들목 17.9km가 30일 부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구간도 올해 말 개통된다. 또 제2자유로를 운행하는 급행버스 BRT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며, 고양시와 파주를 연결하는 김포∼관산 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춰질 것으로 보여 수도권 진입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한라비발디 4차는 서북부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계획인 데다 단지 옆으로는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생활, 교육환경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 ‘건강, 안전, 그린(Green)’ 아파트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의 130m² 욕실.
한라비발디 4차 아파트의 130m² 욕실.
한라비발디 4차 단지의 녹지율은 약 50%다. 1500m² 규모의 잔디광장과 230m 길이의 생태수 공간, 10개동 옥상 녹화, 스카이라운지 조성으로 ‘그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는 게 한라건설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민의 건강을 위해 왕벚나무, 이팝나무, 청단풍, 느티나무 등 4가지 테마가 있는 2km 길이의 산책로와 약 1000m² 규모의 산림욕장도 마련한다.

아파트 내부공간은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또 거실 폭을 극대화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좀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쌀통 등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자들의 가전 구매 부담을 줄였다. 국토해양부가 주택의 소음, 구조, 환경,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주택성능등급평가’ 인증을 받았으며 지하주차장 자연채광, 빗물 재활용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춰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또 외부에서 집 안의 각종 전기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무정전 전원공급, 무인 경비, 무인 택배, 강제 환기 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집을 비웠을 때 실내에서 움직임이 포착되거나 디지털 도어록을 자석 등으로 강제로 열려고 할 경우 경비실에 이 사실이 통보되는 기능과 가족이 없을 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방 비상 콜버튼 등도 설치한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한라비발디 4차는 입주자들이 단지 내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끼도록 건강과 안전, 그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지을 것”이라며 “아파트의 성격이 겉으로도 드러나게끔 나무의 선과 면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단지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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