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해외여행객 사상 최대 전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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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2007년 수준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 현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총 9만9836명으로 2007년 6월 전체 예약자인 9만9776명을 이미 넘었다. 7월 예약자도 7만4000명으로 2007년 7월 예약자인 7만 명을 웃돌았다.

하나투어는 이 같은 추세라면 휴가철인 7, 8월 해외 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였던 2007년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투어는 2007년 7월에 11만7049명, 8월에 12만3099명의 여행객을 해외로 보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21일 현재 모두투어의 7, 8월 해외여행 예약자는 6만2100명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6만1000명을 넘었다.

올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는 것에 대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2년간 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올해 상반기부터 풀리기 시작해 이번 휴가철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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