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8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8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협력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91개 협력사와 상생을 약속하는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열었다. 앞줄 왼쪽부터 박인철 대기산업 대표, 서영종 기아차 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이영섭 진합 대표, 신달석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최오길 인팩 대표.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691개 1차 협력업체들과 제2기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상생(相生) 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서영종 기아차 사장 등 8개 계열사 대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도급법 준수 의지 및 공정거래 원칙 천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3대 가이드라인 운영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사 자금 및 기술지원 △2, 3차 협력사에 대한 상생협력 강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중 3대 가이드라인은 △원자재 가격변동과 시장 변동요인을 반영한 하도급 대금 결정, 납품단가조정협의제, 부당 감액행위 금지 △협력업체 선정 및 취소 기준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확보 △불공정거래 감시를 위한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운영으로 짜여 있다.
현대기아차는 혁신 자립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사의 재무건전화와 품질 및 기술개발 촉진, 교육훈련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비 등 직접지원 2300여억 원과 기금출연 등을 통한 간접지원 9200여억 원 등 1조1544억 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 가운데 재무건전화를 위해 직접 출연기금을 기존 58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확대하고 2, 3차 협력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상생 대출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1차 협력사들에 무보증이나 저리 대출을 알선하면 이 대출금을 2, 3차 협력사 납품대금으로만 사용하도록 제한하는 프로그램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