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 채권투자설명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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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가의 한국 채권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이 투자자 미리 확보하기에 발 벗고 나섰다. 삼성증권은 26일 싱가포르, 28일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채권투자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특정채권 발행이나 인수를 위한 해외 로드쇼는 간혹 있었지만 한국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해외 채권투자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기관 50여 곳의 기관투자가 100여 명과 국내 주요 한국물 발행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정철 삼성증권 CM사업본부장은 “향후 한국이 글로벌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전 세계적으로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에서 1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시장선점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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