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국내 통신 3사가 함께 만드는 ‘통신사 공동 앱스토어’가 생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 SK텔레콤, LG텔레콤 등 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와 함께 내년 1월부터 통합 앱스토어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앱스토어는 2011년 6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통합 앱스토어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쓸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을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돌아가게 만들 계획이다. 이는 이동통신사들이 각각 운영하는 앱스토어와 연동되며 다양한 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게 된다. ■ KT, 유럽 로밍요금 50% 감면 서비스
KT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유럽 체류 기간이 길어진 고객에 대해 국제 로밍 요금을 50%(최대 10만 원) 감면해 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아이슬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스페인 등 14개다. 이 나라에서 로밍을 이용한 KT 고객은 5월 10일까지 KT 로밍센터(공항 로밍센터 또는 1588-0608)에 항공권과 여권 사본을 보내면 된다. ■ LG, 섭씨 100도에도 끄떡없는 LCD 패널 개발 LG디스플레이는 27일 표면온도가 섭씨 100도를 넘어도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내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 LCD 패널은 표면온도가 섭씨 75도를 넘기면 화면 일부가 검게 변한다. 이런 문제가 없는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은 옥외용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