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26∼30일 터키 앙카라에서 양국 간 FTA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분과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선 관세 인하 기준, 서비스 개방 원칙, 투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된다.
양국 간 무역 규모는 1997년 10억 달러를 넘어선 뒤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최근에는 연간 30억 달러 수준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양국의 제조업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01∼0.0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뒤를 잇는 신흥국과의 첫 FTA 협상인 만큼 협상 주제의 범위를 넓혀 앞으로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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