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비나인콘 기업공개 MOU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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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 국영 건설사인 비나인콘과 기업공개(IPO) 주간업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가 외국 국영기업의 IPO 주간사회사를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비나인콘은 베트남 산업기술부 산하의 유일한 건설업체로 베트남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초고압 송전시설과 호텔, 아파트, 오피스 건설 등으로 베트남 북부 개발공사를 선도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신흥(이머징)시장 선두주자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 미래에셋은 비나인콘처럼 경쟁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 12월 베트남시장에 진출했으며 투자은행, 주식위탁매매, 수탁업무, 금융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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