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W하루 평균 거래대금 3분기 연속 1조원대 지속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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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워런트증권(ELW)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3개 분기 연속 1조 원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ELW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보다 30.4% 증가한 1조4130억 원으로 작년 3분기(1조154억 원), 4분기(1조835억 원)에 이어 3분기 연속 1조 원대를 이어갔다.

ELW 일평균 거래량은 39억6200만 증권으로 전분기(27억1400만 증권) 대비 46.0%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피가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감소한 반면 ELW 시장 거래대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분기 ELW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의 2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지수 ELW 거래가 86.9%(1조2277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상장 종목 수 기준으로 14%에 불과한 지수 콜 ELW가 거래대금 비중으로는 52.5%(7382억 원)를 차지해 가장 많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 중에서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가장 활발히 거래됐다. 주식 ELW 중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식 ELW 전체 거래대금 중 각각 16.0%, 11.0%, 8.1%로 상위에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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