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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밴쿠버 동계올림픽 방송광고 총 142억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3-02 14:11
2010년 3월 2일 14시 11분
입력
2010-03-02 14:11
2010년 3월 2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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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는 2일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방송 광고 집계 결과 총 판매액이 14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총 17일 동안 국내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된 밴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은 생중계와 하이라이트, 관련 특집 90건 등 총 221시간이 편성됐으며, 총 광고 가능 건수 가운데 판매 비율은 64%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특집 편성으로 인해 줄어든 기존 광고 매출은 30억원 수준이었다. 동계올림픽 중계로 112억원이나 광고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가 출전한 쇼트경기와 프리경기, 갈라쇼 등 3경기 중계에 딸린 광고 판매액은 총 50억원에 달했으며, 이에 딸린 광고는 모두 판매됐다. 이 가운데 광고 방영 순서를 지정할 수 있는 지정제 판매 분만 13억원이었다.
동계올림픽 광고에 나선 광고주는 모두 67개사로, 이 가운데 김 선수를 모델로 삼은 광고주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홈플러스, 나이키, KB금융지주 등 5개사였다. 이들 5개사가 집행한 광고비는 총 20억원이었다.
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내고, 김연아 선수가 뛰어난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선수들이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둠에 따라 광고집행도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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