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토의 0.2% 외국인이 소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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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25.7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이 2억1845만 m²로 금액으로는 30조751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8년보다 810만 m²(3.9%) 늘어난 것으로 여의도 면적(850만 m²)의 25.7배, 국토 면적의 0.2%에 해당하는 크기다. 증가율은 2008년의 6.2%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토지 소유 주체별로 보면 외국국적의 교포가 1억477만 m²(48.0%)로 가장 많았고, 한국과 외국기업의 합작법인이 8059만 m²(36.9%), 순수외국법인 2107만 m²(9.6%), 순수외국인 1027만 m²(4.7%) 순으로 나타났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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