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방글라데시 육상가스전 개발 참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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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방글라데시 육상 천연가스 탐사광구인 ‘블록(Block) 7’에 지분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록 7은 운영권자인 셰브런이 90%, 방글라데시 국영 기업인 Bapex가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GS칼텍스가 이 광구 지분 45%를 셰브런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GS칼텍스는 지분 매입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원유를 발견한 캄보디아, 태국 사업 및 탐사를 진행 중인 베트남 사업에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자원개발 사업을 하게 됐다. 블록 7은 7500km²의 면적으로 이미 다수의 가스전이 발견된 지역과 인접해 있어 대규모의 가스 발견을 기대할 수 있다고 GS칼텍스는 평가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앞으로도 동남아를 비롯해 자원개발이 유망한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탐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방글라데시 광구를 포함하여 6개의 탐사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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