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RAND]2월에 새 차 장만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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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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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자동변속기 달아주고할인 최대 100만 원… 유류비 지원도

이번 달엔 어떤 차를 비교적 싼값에 살 수 있을까. 자동차업체들이 내놓은 2월 신차 판매조건을 들여다봤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와 경차 ‘모닝’ 등을 제외하고 1월 판매조건을 그대로 유지한다. 현대차는 싼타페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할인폭을 늘렸으나 ‘아반떼’(70만 원)와 ‘i30’(70만 원), ‘제네시스 쿠페’(50만 원) 등은 전달과 같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기아차는 모닝을 30만 원 할인해 주고, ‘포르테’(60만 원)와 ‘쏘렌토R’(30만 원)는 할인폭을 전달보다 10만 원씩 늘렸다. 또 올해 신형 모델이 나오는 ‘스포티지’와 ‘로체 이노베이션’은 1월처럼 자동변속기(144만 원)를 무료로 달아주고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K7’(20만 원)과 ‘카니발’(30만 원) 구매에 한해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GM대우자동차는 지역총판제 도입 이후 판매가 조정문제로 이달 판매조건을 1월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말 끝난 정부의 노후차 세제지원을 대신해 이달부터 ‘SM3 CE’, ‘SM5’, ‘SM7’ 구매 고객에게 유류비 30만 원을 지원한다. SM5와 SM7 구입고객에게 제공하던 비교적 낮은 금리(3.9%)의 할부도 유지한다. 단, 신차인 ‘뉴 SM5’의 경우 할인 없이 자사(自社) 차량을 재구매한 고객에게만 유류비 2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달 유예 할부금리를 기존 6.9%에서 5.9%로 낮추고, 선수금 30% 이상 납부 시 3.9%의 저리 할부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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