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LS네트웍스 사장(사진)은 1일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자전거와 스포츠 유통 사업에 새로 진출해 2015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S네트웍스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LS용산타워에서 창립 60주년 및 프로스펙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비전 2015’를 공개했다.
LS네트웍스는 이날 행사에서 ‘에코 브랜드 & 비즈니스’ 전략을 강조했다. 워킹화 ‘프로스펙스’와 스포츠화 ‘스케쳐스’, 등산복 ‘몽벨’, 트래블 아웃도어 ‘잭울프스킨’ 등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전거 유통 사업 등을 펼쳐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자전거 길을 만들고 자전거 이용 인구도 증가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올 3월부터 자전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형 유통 매장을 열어 올해 안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 직영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정비서비스와 교육 등을 해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LS네트웍스는 자전거 전문 매장에 이어 전체 아웃도어 스포츠를 포괄하는 종합 유통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대표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중국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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