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9세 청장년 취업 작년보다 25만명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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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올해 들어 고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25∼39세의 청장년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25만 명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취업자는 월평균 2353만1000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2357만7000명보다 4만6000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25∼39세 취업자는 843만6000명으로 지난해 868만4000명보다 24만8000명이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외환위기가 발생한 다음 해인 1998년(―59만8000명) 이후 최대 규모다.

25∼39세 인구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고용률은 70.1%로 지난해 71.5%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또 이 연령층의 실업자는 올해 42만3000명으로 지난해 36만4000명보다 5만9000명 늘었고 실업률도 4.0%에서 4.8%로 상승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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