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한국의 경영대상’ 34곳 영예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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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석유화학-지역난방공사, 고객만족경영 명예의 전당에

삼성석유화학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한 ‘2009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대상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두 회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이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KMAC는 23일 이들을 포함한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기업 및 기관 34곳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KMAC는 총체적 경영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와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인재경영대상’ ‘존경 받는 기업대상’ ‘마케팅대상’ ‘경영품질대상’ ‘생산성대상’ ‘고객만족경영대상’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KMAC는 지난달 인재경영대상과 존경 받는 기업대상, 마케팅대상 등 3개 부문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경영품질대상, 생산성대상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고객만족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지향적 경영활동을 펼쳐 산업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또 경영품질대상은 기업경영의 핵심적 가치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두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을 펼쳐온 기업에 수여하고 있고, 생산성대상은 다양한 개선과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 시스템의 정착을 도모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고객만족경영대상에는 삼성석화와 지역난방공사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중소기업은행, 한국가스안전공사, 윤선생영어교실 현대영어사, 삼성화재, 우리은행,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대교, 신한카드, 한국공항공사, GS리테일, 롯데홈쇼핑, 삼성카드 등이 종합대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기업은행과 가스안전공사, 윤선생영어교실은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고객가치혁신 부문 대상은 패션그룹 형지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현대건설이 받게 됐다. 서비스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동국대와 에어부산, 예본안과 네트워크,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마사회가 차지했다.

경영품질대상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5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는다. 세부 부문의 경우 품질경영부문 대상은 다스가, 최우수상은 근로복지공단과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각각 받았다. 효광은 올해 베스트프랙티스(Best Practice)상 수상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생산성대상 부문에서는 매일유업과 STX조선해양이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고 한국마사회는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세부 부문 대상인 생산혁신부문 대상에는 애경화학과 델코, 남양공업이 선정됐다. 개인상인 최고경영자상에는 윤균 윤선생영어교실 현대영어사 회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대표, 정종헌 매일유업 대표가 뽑혔다.

유인상 KMAC 부사장은 “한국의 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최고경영자(CEO)가 창의적 경영 마인드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들”이라며 “이들 기업의 CEO는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개발해 회사 안팎에 일관된 메시지를 제공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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