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상장사 상반기 호조… 영업이익 작년보다 59%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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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상반기(4∼9월)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 51개사의 4∼9월 누적 매출액은 42조16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61%, 순이익은 60.05% 늘어났다. 실적 호조에 대해 거래소 측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금융업종 가운데 증권업의 수익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21개 증권사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8조166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4925억 원으로 196.96%, 순이익은 184.44% 급등했다. 코스닥시장 법인들도 큰 폭의 실적 호전을 보였다. 전체 20개사 가운데 작년 실적과 비교 가능한 13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56.32%, 당기순이익은 825.53% 증가해 손익이 대폭 개선됐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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