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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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460억원 추가 매립사업 내달 시작
인천 용유·무의 지역이 2020년까지 문화, 관광, 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새만금 방조제 인근의 관광단지 용지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추가 매립 작업이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제3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용유·무의 개발계획 등 모두 8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확정된 용유·무의 지역 개발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까지 10조2000억 원을 투입해 이 지역을 국제학교 두 곳과 종합의료시설, 72홀짜리 골프장(3.96km²), 공연장, 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인구 12만 명 규모의 복합도시로 개발한다. 7km²로 계획됐던 사업면적을 24.4km²로 확대했다.

위원회는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공사계획도 확정했다. 460억 원을 들여 새만금 방조제 인근의 1km²를 추가로 매립하는 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시작해 2011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 밖에 화학, 생명공학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원(FAU)의 부산 분교 및 부설 연구소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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