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우빌딩 리모델링 ‘서울스퀘어’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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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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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성장의 상징이었던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옛 대우센터빌딩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연다. 13일 서울스퀘어 측은 대우센터빌딩의 이름을 ‘서울스퀘어’(사진)로 바꾸고 16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우센터빌딩은 외국계 투자회사 모건스탠리가 2007년 7월 금호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뒤 2008년 1월부터 리모델링을 해왔다.

약 2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건물의 외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외벽만 붉은색 스페인산 타일로 변경했다. 빌딩 내부는 부드러운 곡선과 조명을 사용해 기존의 직선형 오피스 공간의 이미지를 없앴다. 서울스퀘어는 빌딩 입주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1층 서비스 데스크에서 수화물관리, 항공기 예약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콘퍼런스룸과 피트니스센터, 수유실 등 입주 기업 직원들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이철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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