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금리에 부담을 느끼거나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지난주 평균 0.09% 하락해 서울에서 가장 하락폭이 컸다. 강남구와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에서도 2500만 원까지 가격을 내린 급매물이 등장하면서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주 연속 하락했다. 신도시 중에서는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매매가가 평균 0.02% 하락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경기 오산시(0.05%), 광명시(0.05%) 등이 상승했고 경기 의왕시(―0.02%)와 용인시(―0.01%)가 하락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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