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뜨거운 11월’ 청약열기 후끈… 유망 단지 어딜 고를까

  • 입력 2009년 10월 1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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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청약이 마무리되는 11월에는 청약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데다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이 종료되기 전에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유망한 단지에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1월에는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를 비롯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곳곳의 알짜 택지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고양시 삼송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가 분양 대결을 펼친다. 서울에서도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도심권 대단지 뉴타운 손짓
수도권 곳곳에 알짜 택지지구

○ 서울, 도심권 뉴타운 분양 눈길

서울에서는 용산구 동자4구역과 강동구 둔촌동 등 도심권 뉴타운이 분양에 돌입한다. 이들 분양아파트는 대부분 입지가 좋고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주상복합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278채 중 206채(공급면적 159∼307m²)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내놓는다. 서울역과 직통로가 연결되는 등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대규모 재건축단지가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에 아파트 800채를 짓고 이 가운데 82채를 일반분양한다. 내년 3월 입주가 예정돼있어 단기간에 자금을 마련해 잔금을 치를 수 있고 새 아파트로 당장 이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도심과 가까운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도 분양에 들어간다. 신촌, 광화문과 가까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에서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총 3293채 규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최고 35층으로 총 52개 단지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673채로 공급면적은 87∼264m²다.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와 은평뉴타운으로 이어지는 서울 서부권 개발선상에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을 끼고 강남권과 마주한 서울 성동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총 1057채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148m² 단일 평형으로 이 중 33채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행당역, 3호선 금호역과 만나는 역세권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도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재개발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54채를 내놓는다. 공급면적은 103∼158m²로 한강과 서울숲이 가깝고 강남지역까지 이동이 편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재개발 아파트가 환금성이 높다고 무턱대고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비인기 단지는 나중에 수요자를 찾지 못해 낭패를 볼 수 있어 투자목적으로 청약하는 수요자라면 철저히 인기 단지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 수요 몰릴 듯

수도권에서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와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고양시 삼송지구 등 인기택지지구에서 일반 분양이 시작돼 중대형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저축 대상인 광교신도시를 제외하고 별내신도시와 삼송지구는 청약예금 중대형 가입자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됐지만 삼송지구는 전매제한 기간이 3년, 별내신도시는 1년으로 짧은 편이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양시 삼송지구는 교통여건이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남양주시 별내신도시는 지하철 8호선 개통이 예정돼있긴 하지만 완공까지는 입주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이 연결돼있어 종로3가까지 지하철로 3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이 팀장은 “삼송지구와 가까운 서울 은평뉴타운의 아파트 매매가가 전용면적 84m²를 기준으로 5억 원을 넘어서는 등 시세가 높게 형성돼있어 삼송지구도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판교신도시 인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에서 도촌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11월 도촌지구 B2블록에 633채, S1블록에 632채를 일반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97∼112m²다. 도촌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900m²의 면적에 5300여 채를 공급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성남시 야탑동 분당신도시와 가까워 분당생활권으로 분류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1월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1134채 중 124채를 후분양 물량으로 내놓는다. 광명시에서는 삼성물산이 총 2072채 가운데 183채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철산초교와 철산중학교, 진성고 등이 인접해 거주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광주시 오포읍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공급면적 114∼186m² 2068채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부천시에서는 소사역 인근에 대우건설이 공급면적 79∼142m²로 구성된 아파트 797채를 지어 선보인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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