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등 무담보 소액대출 ‘미소금융’ 1조원 기부

  • 입력 2009년 10월 14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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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기아차 등 주요 그룹이 정부가 추진하는 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사업인 미소(美少)금융에 10년 동안 총 1조 원을 기부키로 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6대 그룹과 미소금융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협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서 삼성그룹은 6대 그룹 중 가장 많은 30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현대·기아차 LG SK그룹이 각각 2000억 원을 기부하고 롯데와 포스코그룹이 500억 원씩을 기부키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총 1조 원은 6대 기업이 각기 설립하는 미소금융재단에 배분돼 서민대출 재원으로 활용된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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