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LG그룹과 사돈기업 ‘보락’

  • 입력 2009년 9월 22일 0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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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우려에 급등행진 마감

LG그룹과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에 최근 폭등세를 이어갔던 보락이 21일에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보락은 전날보다 1320원(14.9%) 내린 7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락의 주가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아들과 정기련 보락 대표의 장녀가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일부터 무려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보락이 하한가로 돌변한 것은 최근 급등세에 따라 과열 우려가 나온 데다 지난 주말 이 회사의 한 임원이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했다고 공시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락은 1959년 설립된 식품원료 제조기업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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