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용품질지수 1위]아름다운 디자인+에너지 절감효과 탁월

  • 입력 2009년 9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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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창세트 부문

건축자재 전문기업 KCC는 2009 한국사용품질지수 창세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는 “KCC 창호는 디자인이 아름답고 단열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시공이 쉽도록 기능적 설계를 적용한 점도 좋은 평을 얻었다”고 밝혔다.

KCC는 일반 발코니 창호 ‘프라임’을 비롯해 확장형 발코니 전용 ‘프라임 이중창’, 초고층 환경에 맞게 내풍압 성능을 강화한 ‘슈퍼윈’ 등 다양한 제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창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전용 도료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 기호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창호업계에서 30%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KCC의 성장세는 ‘3톱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품질관리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KCC는 창호를 구성하는 창틀, 유리, 실란트(3톱) 등을 모두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 및 가격 면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얻었다는 게 표준협회 측의 설명이다. 표준협회는 “3톱 시스템은 시공자들에게도 구매, 납기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호뿐 아니라 도료와 유리, 건축 내외장재, 바닥장식재, 보온단열재 등 13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는 KCC는 최근 선진국형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저(低)에너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세계적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특수 분야 기술의 국산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CC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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