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5.58%로 6월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가계대출금리는 지난해 10월 7.77%로 오른 뒤 올 6월 5.47%로 지속적으로 떨어져왔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 5.29%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라 3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 상승했으며 소액 신용대출 금리도 7.06%로 0.26%포인트 올랐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