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들 종목이 시장 수익률을 밑돌며 부진한 가운데 이날 상승한 것은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등의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의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109)보다 5포인트 오른 114를 기록했다. 2002년 3분기(7∼9월·114)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증권 구창근 연구원은 “자산 가격 회복에 따른 수혜로 백화점 실적 모멘텀이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10∼12월) 이후 국내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따른 연말 상여금 증가까지 감안하면 4분기 이후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