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보조화장품 브랜드인 닥터자르트의 ‘화이트닝 워터드롭’은 반투명 색상의 로션 타입이지만 직접 문질러 보면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흘러내린다. 업체 관계자는 “로션이 물방울로 변하는 걸 보고 수분 공급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도록 특수공법으로 제조했다”고 설명했다.
수분 에센스인 이자녹스 ‘아쿠아 맥스 트위스터 에센스’ 역시 수분 젤이 피부에 닿는 순간 물방울이 터져 나와 피부에 흡수된다. 순간적인 냉각 작용을 통해 피부 온도를 낮추거나 사용 즉시 눈처럼 녹아내리는 제품도 있다. 한스킨의 ‘O₂ 샤벳 클렌저’는 빙수처럼 부드러운 고체 형태의 텍스처가 피부에 도포하는 동시에 부드럽게 액체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셔벗형 스킨 토너 ‘엔시아 ―2도씨 쿨링 아쿠아’는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토너가 순간 냉각되어 영하 2도 아이스 셔벗 형태로 만들어져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해진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