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는 지금보다 싼 대신에 해약환급금은 주지 않는 보험 상품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질병이나 사고 등에 대한 보험금은 동일하게 지급하면서 중도 해약할 경우 기존에 낸 보험료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 초에는 해약환급금을 주지 않는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신 이 상품의 보험료는 더 싸질 것으로 추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단 해약금이 작은 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