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학교 조인원 총장 취임

  • 입력 2009년 8월 18일 11시 23분


“온·오프라인 대학간 협력 통해 미래대학 새 패러다임 제시할 것”

경희대학교 조인원(趙仁源) 총장이 8월 17일(월)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 총장을 겸직한다.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회는 “학문과 평화”, 새로운 “문화세계의 창조”를 구현해온 경희학원의 설립정신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인원 총장을 선임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경희대는 그간 교육, 연구, 실천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을 지향해왔다. 내년 개교 10주년을 앞둔 경희사이버대는 ‘e-러닝의 세계 기준’을 만든다는 목표아래 온라인 고등교육을 선도해왔다. 양교는 앞으로 온ㆍ오프라인 고등교육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학발전의 새 패러다임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희대 60년 역사와 전통은 경희사이버대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되고, 경희사이버대 온라인 노하우는 경희대가 그간 역점을 두어온 교육ㆍ연구ㆍ실천의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인원 총장은 학자 겸 실천가로 학계, 정부, 언론,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에 다양한 의제와 대안을 제시해 왔다. 한국정치학회 이사(200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지표심의위원(1997), ‘1999서울NGO세계대회’ 기획책임(1997-98) 및 삼자공동추진위원회 한국대표(1999), UN Millennium NGO Forum 운영위원(1999), Global NGO Complex 건립기획위원장(2000- ), 국무총리자문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2004-5),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2006- ), ‘World Civic Forum 2009’ 공동의장(2009- ) 등을 역임했다. 언론매체에 ‘미래정치'와 ‘대안문명’에 관한 기고를 해왔고, “문명충돌 현장을 가다”, “미래정치를 묻는다”, “미래사회의 새로운 문화코드를 찾아서”, “탈 20세기 대화록, 미래사회를 말한다” 등 기획연재물 총괄책임을 맡아왔다. 주요 저서로는 <국가와 선택>(1996), <인간, 시장, 정치>(2001), <문명충돌 현장을 가다>(2004), <탈 20세기 대화록: 이념 이후의 시대를 말한다>(2006), <포월의 초대: 탈권위, 탈현대의 새로운 정치담론을 찾아서>(2006), <정치의 미래: 그 이상향을 탐색하다>(2008), (근간)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1977년 졸업하고, 1988년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Politics of Industrial Restructuring”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평화복지대학원 교수, NGO대학원장, 미래문명원 명예원장,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정치학과 객원교수, 학교법인 경희학원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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