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도 영업이익 6603억원 사상최대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5분


LG화학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보였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4∼6월) 국내외시장을 합친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9209억 원, 영업이익 6603억 원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1분기(1∼3월) 실적(매출액 3조3999억 원, 영업이익 4873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5.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4000억 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에도 석유화학 사업부문 실적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보전자 소재 사업부문도 노트북, 휴대전화 등 계절 성수기를 맞아 매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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