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보고서 “IT-소재-금융업 상승 가능성 크다”

  • 입력 2009년 6월 13일 02시 59분


SK증권은 금리가 인상될 때까지 정보기술(IT), 소재, 금융업종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SK증권 원종혁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6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지만 금리인상론에 비교적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곧 금리 인하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업종으로 IT, 철강, 비철금속, 화학 등의 소재 업종과 금융 업종 등을 꼽고 “이들 종목이 금리 인상 초기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을 타고 IT 업종은 재고 감소와 가동률 증가로 업황이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소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구조조정이 시작돼 기업 인수합병(M&A)이 늘어나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도 금융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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