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에는 경기 회복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업종으로 IT, 철강, 비철금속, 화학 등의 소재 업종과 금융 업종 등을 꼽고 “이들 종목이 금리 인상 초기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을 타고 IT 업종은 재고 감소와 가동률 증가로 업황이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소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구조조정이 시작돼 기업 인수합병(M&A)이 늘어나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도 금융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