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학교보험 들때 보상지역 꼭 확인을

  • 입력 2009년 6월 4일 02시 59분


해외유학생 보험가입 유의점

해외로 떠나는 유학생 수가 늘면서 유학 기간에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유학생보험에 가입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AIG손해보험은 본격적인 유학시즌을 앞두고 3일 ‘해외 유학생보험 가입 시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우선 미국의 학교 보험에 가입한 경우 학교가 있는 주(州)를 벗어나서 사고를 당하면 보상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주를 벗어날 때를 대비해 보험사의 현지 협력병원 시스템 및 보상가능 지역을 확인해야 한다. 사고가 나면 치료비는 일단 본인이 내고 나중에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는 경우도 많다. 보험카드만 있으면 본인이 병원비를 미리 내지 않아도 되는 상품이 있으니 목돈이 없는 학생이라면 이런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국 병원에서는 입원 치료 시 일정액의 예치금을 요구하는데 예치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예치금을 면제해 주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에는 해외에서의 신변 안전을 위해 연락 두절, 테러, 지진 등의 위급상황 발생 시 보안전문가가 직접 구조해 주는 보험상품도 나와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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