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불공정거래 서면조사

  • 입력 2009년 5월 19일 02시 55분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의 불공정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서면 실태조사를 한다.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 51곳과 납품업체 1만40곳을 대상으로 19일부터 7월 말까지 서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 대형 유통업체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대형서점 등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들이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참여를 강요한 적이 있는지, 부당하게 납품업체 상품을 반품한 적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는 업체에 자율시정을 요구하고 법 위반 정도가 심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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