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기념일 세일’ 돌입

  • 입력 2009년 5월 2일 02시 57분


최대 80%까지 할인

‘오이데이·오리데이’(5월 2일), ‘오삼데이’(5월 3일)….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는 5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데이 세일’에 나선다. 기념일과 관련된 상품을 최대 80%까지 싸게 판매해 달력만 잘 챙겨 봐도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5월 한 달간 ‘데이 마케팅 퍼레이드’에 나선다. 2일 오이데이, 오리데이를 맞아 오이를 40%, 훈제오리는 20% 싸게 내놓는다. 이날은 또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백미(白米)도 15% 할인해 준다. 오징어와 삼겹살이 만나는 오삼데이인 3일에는 삼겹살로스를 20% 저렴하게 판다. 9일 ‘아귀데이’에는 생물 아귀를, 11일 ‘갈치데이’에는 갈치를 20%씩 할인 판매한다. ‘로즈데이’와 ‘바다의 날’로 명명된 14일과 31일에는 각각 생크림 케이크와 수영복을 10%씩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도 2일 ‘오리데이+오이데이’ 행사를 연다. 오리로스는 100g당 1500원, 오리불고기는 1800원에 판다. 또 100개 한정으로 백오이 1개를 80% 할인된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갖는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일 국내산 오이 5200개를 100원에, 이마트는 냉장 오리로스를 100g당 890원에 판매한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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