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3.75… 세계증시 ‘G20 효과’ 코스피 연중 최고치

  • 입력 2009년 4월 4일 02시 55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참가국 정상들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한 대규모 유동성 확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증시가 상승세로 화답했다.

3일 코스피는 올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은 작았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78포인트(0.53%) 오른 1,283.75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0.15%) 떨어진 439.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4752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들은 5325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장중 계속 주식을 팔다가 막판에 사들여 374억 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도 0.34% 오른 8,749.84엔으로 장을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0.23% 떨어진 2,419.78에 마감했다.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9% 오른 7,978.08로 장을 마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8,000 선을 넘기도 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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