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급 부족 전망”…반도체 업종 투자 유망

  • 입력 2009년 3월 27일 02시 58분


올 하반기에 반도체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반도체 업종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장열 테크팀장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2월 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지표 등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있어 정보기술(IT) 분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 불황으로 반도체 공급이 줄어든 만큼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추세와 세계 각국 정부가 시장에 막대한 돈을 쏟아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도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또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업체의 적극적 신제품 마케팅 전략이 맞물리면 극단적인 수요 부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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