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평균 19.8년 근무 ‘최장수 직장’

  • 입력 2009년 3월 13일 02시 57분


국내 대기업 평균 근속 연수는 11.2년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들이 평균 19.8년 근무하는 KT가 최장수 근속 직장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는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의 2008년 평균 근속 연수를 조사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대기업의 평균 근속 연수는 2003년 조사 때에 비해 1.3년이 늘어난 것이다.

기업별로 KT 직원들이 평균 19.8년을 근무해 최장수 직장으로 꼽혔고 이어 포스코(19.1년), KT&G(18.9년), 현대중공업(18.3년), 여천NCC(18.2년)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포스코가 19.0년, KT가 18.6년으로 나타나 1년 만에 최고 근속 기업 순위가 역전됐다.

성별로 남자의 근무 연수는 KT가 20.2년으로 가장 길었고 IBK기업은행(19.3년), 포스코(19.1년), 국민은행(18.7년), 현대중공업(18.7년)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자는 KT&G가 20.3년으로 가장 오래 다니는 직장이었고 이어 KT(17.6년), 대우조선해양(15.6년), 국민은행(13.9년), IBK기업은행(12.6년)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기계·철강 업종이 14.7년으로 가장 길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