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사 5개월 대치 끝내고 화합

  • 입력 2009년 3월 13일 02시 57분


한국가스공사의 노사가 약 5개월 동안의 대치를 끝내고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스공사는 12일 “주강수 사장과 황재도 노조 지부장이 이달 2일 만나 회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효율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를 계기로 노조는 주 사장 퇴진 운동을 중단했고 양측이 상대방에 제기한 각종 소송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주 사장이 선임되자 노조는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 저지 운동을 벌였고 회사 측도 형사소송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맞섰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