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 대우조선 선박 이름붙여

  • 입력 2009년 3월 11일 03시 00분


대우조선해양은 10일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인인 마르기트 피셔 여사가 선박 명명식에 대모(代母)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날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8만4000m³급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명명식에서 피셔 여사는 자국명을 딴 ‘BW 오스트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선박의 선주는 노르웨이의 BW 가스사다.

대우조선은 “선박 명명식에는 대부분 선주 부인이나 사회적 명사가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는 스폰서로 나서기는 하지만 국가 원수나 대통령 부인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일은 드물다”며 “이번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퍼스트레이디가 참석한 것은 오스트리아 출신인 헬무트 소멘 BW 가스사 회장이 초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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