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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2월 27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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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의 최대주주로, 그동안 이영균 소디프신소재 총괄사장 측이 동양제철화학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기술유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였다. 그러나 임시 주총을 하루 앞둔 25일 양측이 법원의 조정 판결을 받아들여 경영권 분쟁 이전 상태로 복귀하기로 합의했다.
소디프신소재 측은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하고, 두 회사가 소디프신소재의 이사진을 2 대 2의 비율로 새로 구성해 2010년까지 공동 경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소디프신소재 경영권 관련 분쟁이 일단락돼 동양제철화학의 영업외적인 주가 리스크가 희석됐다”고 말했다. 이날 소디프신소재도 2.98% 상승 마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