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지경 “일자리 나누기가 금 모으기보다 낫다”

  • 입력 2009년 2월 26일 02시 59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산업계 일각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대해 “외환위기 시절 ‘금 모으기’ 운동보다 의미 있는 내셔널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나누고 대량 해고 없이 올해를 넘기면 각국이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면서도 저렇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충성심을 키울 수 있어 경기가 반전됐을 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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