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00% 자체기술 원자로 내놔

  • 입력 2009년 2월 23일 02시 54분


두산중공업은 부산 기장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설치될 1000MW급 가압경수로형(OPR-1000·사진) 원자로를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원자로는 42개월간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만든 제품이며 직경 5m, 길이 14.6m, 중량 350t, 철판 두께 최대 256mm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자로는 핵분열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소의 가장 핵심적인 설비다.

이 원자로는 내년 9월 시운전을 시작해 2011년 12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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